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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9일

속보!!! “이란의 트럼프 암살 첩보… 이스라엘이 美에 전달”

“우리가 트럼프 죽일거다”

 

“우리가 트럼프 죽일거다”

9일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장례 매장식이 이란 마슈하드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추모객들이 ‘우리가 트럼프를 죽일 거다(WE WILL KILL TRUMP)’라는 반미 구호 현수막을 들고 추모 행렬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 관련 첩보를 입수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외신 보도가 9일(현지시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개석상에서 자신을 향한 이란의 암살 계획을 직접 언급했는데 해당 정보의 출처가 이스라엘이었다는 것이다.
이란 현지 매체는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지 사흘째인 이날 이란 남부 군사기지와 해안도시 등이 미·이스라엘군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체적인 소식통이나 정보 입수 경로는 밝히지 않은 채 이날 이같이 보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들은(이란은) 미국의 지도자, 즉 나를 제거하려 한다. 오늘 아침에도 봤는데 그들의 모든 (암살) 명단에 내 이름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귀국길에 구형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가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 미국 워싱턴DC 주재 이스라엘대사관은 관련 답변을 거부했으며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 역시 WSJ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WSJ의 문의에 8일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명단 관련 발언을 참고하라는 입장만 밝혔다.
한편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에흐산 자하니안 이란 부셰르주(州) 정치·안보 담당 부주지사는 이날 “부셰르 외곽에 위치한 한 군사기지가 미·이스라엘 적군이 쏜 발사체의 표적이 되어 피격됐다”고 말했다. 부셰르주는 이란의 유일한 상업용 원전이 있는 곳이다. 또 이란 남동부 연안 도시 코나라크와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등에서도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IRNA통신은 이 같은 폭발이 미국·이스라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현재까지 폭발 원인과 피해 여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 미국 관료는 이날 CNN에 이번 공격은 미국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이스라엘 관료들 역시 자국군이 이번 공습과 연관돼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이스라엘은 독자적으로라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군 조종사 수료식 연설에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은 제공권을 회복하고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3번째 ‘청백 공습’(이스라엘의 독자적 공습)도 단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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