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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5일

속보!!! 트럼프 참모들, 상원 공화당에 "보험사 때려라" 조언

[사진=신문사DB] 도널드 트럼프와 MAGA 진영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계기로 내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치 참모들이 최근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뜻밖의 조언을 내놨다. 이민자 신원 확인과 시민권 증빙을 강화하는 SAVE법 대신, 건강보험 문제를 더 부각시키라는 것이다.

◈ SAVE법보다 ‘보험사 때리기’가 더 강한 무기

지난 5일 제임스 블레어, 여론조사관 토니 파브리지오, 상원리더십펀드의 알렉스 래첨 등 트럼프 진영 핵심 선거 참모들이 상원의원들과 보좌진을 상대로 중간선거 브리핑을 진행했다. 악시오스가 입수한 슬라이드에 따르면, 이들은 공화당에 가장 유리한 선거 메시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그중 가장 강력한 메시지로 꼽힌 것은 민간 건강보험사를 겨냥한 공격이었다.  여론조사에서 보험사의 수익 구조, 보험금 지급 거부, 진료 대기 시간 등에 대한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며 민주당을 향해 “보험사 배만 불린다”고 비판하는 메시지는 46포인트 격차로 공화당에 유리하게 나타났다. 의회의원 주식거래 금지(44포인트)와 사기 단속 강화(38포인트) 역시 유효한 메시지로 조사됐다. 반면 SAVE법 관련 메시지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겨우 14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 브리핑 내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유권자들은 SAVE법을 지지하는 공화당 후보를 반대하는 민주당 후보보다 두 자릿수 격차로 선호한다”며 “11월 승리를 견인할 정책들이 많다”고 전했다.

◈ 오바마케어 세액공제 만료로 열린 공격 기회

건강보험은 오랫동안 공화당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지난해 확대된 오바마케어 세액공제를 만료시키기로 한 결정은 여론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이제 보험사를 ‘공격 대상’으로 삼아 역공에 나설 기회를 포착한 모습이다.

◈ RNC 자금력 우위…매가주식회사 400억 달러는 안갯속

블레어는 이날 브리핑에서 매가주식회사와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자금이 조만간 중간선거 경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시점과 지역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공화당상원위원회 위원장 팀 스콧 상원의원도 이런 메시지에 동조하며 브리핑 직후 악시오스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좋은 소식이 곧 올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공화당 선거캠프 내부에서는 매가주식회사가 보유한 4억 달러 넘는 자금을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어디에, 과연 풀 것인지를 놓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슈퍼팩과 관련해 펀치볼뉴스에 “내가 통제하고 있다”며 “원하는 곳에 거의 뭐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공화당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RNC가 본격적으로 중간선거에 뛰어드는 것은 공화당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RNC의 현금 보유액은 1억2800만 달러로,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 1600만 달러(부채 1800만 달러 별도)를 크게 웃돈다. 최근 연방대법원 판결로 RNC는 후보와 조율해 무제한 지출이 가능해졌는데, 이는 매가주식회사 같은 슈퍼팩이 이용할 수 없는 낮은 TV 광고 단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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