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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속보!!! "尹 감옥서 20억"에 김민전 "부러우면 가보세요"…서영교 "사과하라"

photo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갈무리

photo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갈무리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치금 문제를 지적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부러우면 가보세요”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서 의원은 해당 발언이 국정감사장과 국민을 모독한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민주당도 김 의원을 향한 비판에 가세했다. 서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3일 진행된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언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범인 윤석열의 20억원에 달하는 영치금 문제를 지적하자, 김민전 의원은 반성은커녕 ‘부러우면 가보세요’라는 망언으로 국정감사장과 국민을 모독했다”며 “심지어 곽규택 위원 등은 이를 따라 하며 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을 따지는 목소리에 ‘부러우면 가 보라’고 비아냥거리는 것이 공당의 국회의원 답변이냐”며 김 의원과 당시 웃음으로 호응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의 발언은 지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당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대통령실 인사청탁 의혹과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황제 골프 논란’ 등을 거론하며 공수처 수사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윤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언급하면서 여야 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서 의원은 “윤석열이 감옥에서 1년 만에 2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게 이해가 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부러우면 가보세요”라고 응수했다. 옆에 있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도 “부러우면 가보래”라고 말하며 웃었다.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법무부 등)에서 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법무부 등)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감 이후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을 SNS에 게시하며 공수처 수사의 형평성을 거듭 문제 삼았다. 그는 “영장 쇼핑까지 해가며 전직 대통령을 체포하고 1인당 100만원 술 접대 의혹으로 현직 판사를 기소한 공수처”라며 “정작 민중기 특검 앞에서는 조용하다. 같은 공수처, 다른 잣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이 보낸 마음을 조롱할 게 아니라 무너지는 사법 시스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김 의원이 국감 이후에도 해당 영상을 SNS에 게시한 점을 비판했다. 그는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김민전 의원의 이후 행태”라며 김 의원의 과거 행보까지 문제 삼았다.
특히 김 의원이 윤 전 대통령 체포에 반대했던 단체 ‘백골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윤 전 대통령의 글을 공유했던 사실을 거론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점도 지적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고 싶은 마음이 아무리 절실해도, 국민을 조롱할 권한까지 부여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국정감사장을 윤석열을 향한 충성 경쟁의 무대로 만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민주당도 김 의원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발언과 이에 웃음으로 호응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김 의원이 과거 윤 전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김 의원이야말로 그렇게 윤석열을 만나고 싶으면 직접 가길 바랍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정질서를 위협한 내란 사태에 대한 반성도, 책임도, 쇄신도 없는 국민의힘에 분노하고 있다”며 막말과 조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한편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영치금 규모도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공개한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올해 9월 9일까지 약 14개월간 영치금 19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약 19억4000만원은 586차례에 걸쳐 개인 명의 계좌로 이체됐다.
김건희 여사도 지난해 8월 12일 구속된 이후 약 13개월간 2억4000만원가량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영치금 총액은 약 21억9000만원이다. 이 의원은 영치금에 증여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과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영치금 보관 한도인 400만원을 초과할 때마다 반복되는 외부 이체 업무가 교정 당국의 행정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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