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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29일

속보!!! 이란전 6개월… 美 “합의안할땐 1시간내 모든 교량 폭파” 통첩

확전도 협상도 힘들다… 이란전 '노 윈 딜레마' 빠진 트럼프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28일로 6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쟁 당사국들이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란 핵개발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미국과 이란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미국의 폭격 위협에도 이란은 ‘버티기 모드’로 나서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아주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면서 “그들(이란)은 합의를 안 하면 내가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교량들은 말 그대로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교량 대부분, 주요 교량이 2시간 안에 모두 사라질 것이고 발전소들도 하루면 사라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도 가졌다. 특히 정상회담 때마다 언론과 질의응답으로 시작했던 것과 달리 이날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 뒤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만남은 역대 최고의 회담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휴전연장 양해각서(MOU)는 사실상 무력화된 상태이고, 미국과 이란 간 공방이 수시로 계속되는 가운데 중동 곳곳으로까지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미 동부시간 오늘 오후 5시 45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부대가 이란에서 중동의 미군 기지를 기습 공격하려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의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 미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SNS에 “지난 몇 시간 동안 동부 지역의 석유 시설을 노린 다수의 드론을 방공망이 요격, 파괴했다”며 “이번 테러 시도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민병대에 의해 자행됐다”고 설명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이날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2월 말 이스라엘과 함께 집중적인 공습을 통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등 주요 지도부를 몰살했지만 이란의 항복을 받아내진 못했다. 이란은 개전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고, 미국은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자 4월 12일 대(對)이란 해상 봉쇄로 맞불을 놨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서로 숨통을 틀어쥔 상황에서 파키스탄 등 중재국 관여로 휴전 연장 MOU가 6월 17일 체결됐다.
그러나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란의 상선 공격과 미국의 공습, 이란의 보복 공격이 약 2주일 동안 재개되며 MOU는 사실상 파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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