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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속보!!! 미 수사당국, 트럼프 비판한 오마르 의원 자택 압수수색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하원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하원의원.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하원의원의 워싱턴DC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과 법무부 등은 이날 오마르 의원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이민 사기 혐의와 관련이 있으며, 오마르 의원이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작성한 이민 서류와 관련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2018년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오마르 의원이 미국 이민을 위해 자신의 오빠와 위장 결혼했다고 주장하며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오마르 의원은 이번 압수수색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협박’이라며 규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럼프는 지난 10년 동안 근거 없는 거짓말과 비방으로 나를 공격해왔다”며 “이번 일은 그가 벌여온 정치적 위협의 수위가 한층 더 심화한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트럼프 행정부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간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압수수색을 두고 법무부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선거 60일 전에는 공개수사·기소를 하지 않는다’는 자체 불문율을 어겼다는 논란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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