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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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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38명 살해, 인육까지 먹었다” 최악 식인살인범…드디어 잡혔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15년에 걸쳐 38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먹은 혐의를 받는 남성이 붙잡혔다. 무후지 카이네루가바 우간다 군 총사령관 엑스 계정 캡처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15년에 걸쳐 38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먹은 혐의를 받는 남성이 붙잡혔다. 무후지 카이네루가바 우간다 군 총사령관 엑스 계정 캡처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15년에 걸쳐 38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먹은 혐의를 받는 남성이 붙잡혔다.  30일 뉴욕포스트와 우간다 현지 매체 데일리모니터 등에 따르면 우간다 군 당국은 최근 연쇄살인 및 식인 혐의를 받는 무주리지 모세를 체포했다.  무후지 카이네루가바 우간다 군 총사령관은 지난 26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악명 높은 무주리지 모세를 보안군이 체포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우간다 역사상 최악의 연쇄 살인범이자 식인종이다. 2010년부터 2025년 사이 마사카, 이반다, 카조 지역에서 38명을 살해하고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를 공개 재판에 회부하고 반드시 처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주리지는 일가족 전체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피해자들의 집 벽에 구멍을 뚫고 침입해 흉기로 일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피해자 중에는 목사와 그 가족, 주술사, 무주리지의 친척 8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리지는 과거 당국에 여러 차례 붙잡혔으나 탈옥하거나 의문스러운 경위로 석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는 2009년 체포됐을 당시 17건의 살인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금 중 신체에 숨겨두었던 10만우간다실링(약 3만원)을 뇌물로 건네고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무주리지의 범행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과거 발생한 미제 실종 사건들을 전면 재조사하고 있다.

20분만에 8조원 털었다… “세계 최대 코인 절도범” 북한 해커 추정

사진은 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연합뉴스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3억 달러(약 8조400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0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들은 자동화 시스템을 동원해 여러 가상자산을 순식간에 빼낸 뒤 동결이 어려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바꿨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복수의 블록체인 분석업체 등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먼저 바이낸스 개발·운영 엔지니어의 노트북을 해킹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내부 승인 절차를 우회할 수 있는 서명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커들은 미 동부시간 29일 오후 4시 5분(한국시간 30일 오전 5시 5분)부터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지갑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 오후 4시 9분까지 리플(XRP) 2억3346만 개를 자신들의 계정으로 옮긴 데 이어 오후 4시 10분쯤 솔라나와 옵티미즘 지갑을 장악했다. 오후 4시 20분에는 비트코인 1만8270개를 빼냈고, 2분 뒤 테더(USDT) 6억1270만 개를 추가로 무단 인출했다. 탈취 직후에는 자산 동결을 피하기 위한 속도전이 이어졌다. 해커들은 동결 가능성이 있는 스테이블코인 약 3억2500만 달러어치를 이더리움 12만2300개로 교환했다. 당시 이더리움 시장가격은 개당 2300∼2350달러였지만 해커들은 2650달러를 지불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스테이블코인을 급히 처분한 것이다.
해커들은 또 600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이더리움 1만9760개를 대출받았다. 발행사가 동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자산이어서 강제 동결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남은 스테이블코인 1억7500만 달러어치도 범행 계좌로 옮기려 했지만 가상자산 업계가 오후 5시 14분부터 동결 조치에 나서면서 추가 인출은 차단됐다. 사건 직후 테더와 서클은 각각 15억7000만 달러와 8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다. 트럼프 일가가 공동 설립자로 참여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도 2700만 달러(약 360억 원)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커들은 이보다 앞서 탈취 자산 상당 부분을 동결이 어려운 자산으로 전환한 상태였다. 해커들은 자금을 옮길 지갑에 먼저 소액을 보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뒤 거액을 전송했다. 여러 지갑 사이에서 자금을 반복적으로 주고받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추적을 방해하기도 했다.
다만 자금 세탁 과정에서 지난달 발생한 비트겟 해킹 자금과 이번 바이낸스 탈취 자금이 뒤섞인 정황이 포착됐다. 분석업체들은 이를 근거로 이번 공격이 북한 정예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고객 자산에는 피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텅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고객 자금은 절대 사용하지 않으므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자오창펑 창업자도 “모든 이용자 자금이 전액 보상될 것으로 본다”며 고객 자산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이용자자산보호기금(SAFU) 10억 달러와 회사 보유 자금 63억4000만 달러, 자오 창업자가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 10억 달러 등을 활용해 손실을 충당할 방침이다. 해킹 이후 중단한 가상자산 출금 서비스는 약 34시간 안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USSS)은 바이낸스 등과 공조해 수사에 착수했다. 영국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은 이번 사건을 가상자산 업계 역사상 피해액이 가장 큰 단일 해킹으로 평가했다.

잘 다니던 회사 갑자기 잘렸다…“직원 500명 해고” 뉴스에 불매 운동 난리 난 中, 무슨 일?

라오간마, 제공=네이버쇼핑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불안이 세계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의 ‘국민 고추소스’ 라오간마가 AI 도입 해고설에 휘말렸다. 회사는 대규모 해고를 부인했지만 소비자들은 불매를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구이저우성에 본사를 둔 라오간마가 AI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뒤 고추 선별 인력을 600여 명에서 48명으로 줄였다는 주장이 지난 26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출발점은 회사가 직접 소개한 공장 자동화 성과였다. 리신 라오간마 최고품질책임자는 이달 초 열린 ‘2026년 구이저우성 품질발전대회’에서 카메라로 불량 고추를 자동으로 골라내는 AI 시각검사 시스템을 지난해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처음 전한 구이저우일보 기사에는 인력 감축 규모가 없었지만 이후 일부 매체가 확인되지 않은 수치를 덧붙이면서 대규모 해고설로 번졌다.
라오간마는 중국 매체 봉황망을 통해 AI 기술을 품질검사에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 해고는 사실이 아니며 애초에 그렇게 많은 직원을 고용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해명은 감축 규모만 부인했을 뿐 선별 인력이 어떻게 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상하이데일리는 회사의 부인에도 고용 상태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전했고, 봉황망은 일부가 창고·포장 부서로 옮겼고 소수 숙련공은 최종 검수를 맡았으며 상당수는 계약이 끝난 계절노동자였다는 제삼자 주장을 소개했다. SCMP는 추가 입장을 듣기 위해 본사에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불매 예고에 매출 줄었지만…브랜드 이미지가 키운 반발

일부 소비자는 사람을 해고하고 AI로 대체하는 기업의 제품은 사지 않겠다며 불매를 예고했다. 중국 포털 시나에 따르면 한 데이터 플랫폼 집계에서 라오간마의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하루 매출은 5000~1만위안(약 100만~201만원)에서 지난 22일 이후 1000~5000위안(약 20만~100만원)으로 줄었다. 반발이 커진 데는 브랜드 이미지가 작용했다. 라오간마는 30년 넘게 중국 가정의 식탁에 오른 고추소스로 유리병에 창업자 타오화비의 근엄한 얼굴이 새겨져 있다. 타오화비 역시 해고된 노동자 출신으로 량피(쌀국수) 노점을 하다 고추소스 사업을 일궜고, 이런 이력이 서민 노동자층에 대한 브랜드의 호소력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 상하이데일리의 설명이다.

중국 당국도 속도 조절…”AI 도입, 대중 불안 자극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AI 도입을 독려해 왔다. 지난해 내놓은 ‘AI 플러스’ 행동계획은 2027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단말·AI 에이전트 보급률을 70% 이상, 2030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AI 도입에 따른 해고를 둘러싼 노동 분쟁이 잇따르자 국무원은 지난주 노동집약적 산업의 기업들에 AI 도입 속도와 규모를 신중하게 정하라고 권고했다. 대규모 AI 시스템을 들이기 전 직원에게 미리 알리고 재교육과 사내 직무 전환을 지원하라는 내용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존 손턴 중국센터의 카일 찬 연구원은 라오간마가 중국의 상징적 브랜드이지만 사람들이 AI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할 기업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논란이 더 상징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정부의 공식 메시지가 AI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업의 AI 도입이 대중의 커지는 불안을 자극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업무가 사라진 직원에게 대체 일자리를 주거나 새 시스템 도입 뒤 일정 기간 고용을 유지하게 하는 보호 장치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한 AI 업계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을 서두르는 기업과 일자리 상실을 우려하는 노동자 사이의 갈등은 계속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라오간마 소동은 소문에서 비롯됐지만 AI와 일자리를 둘러싼 불안이 얼마나 큰지 보여 준다. 미국 구조조정 전문기관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올해 1~5월 AI를 이유로 든 미국 기업의 감원은 8만7714명으로 2024~2025년 합계(6만7578명)를 5개월 만에 넘어섰다. 5월 한 달에만 3만8579명으로 전체 감원의 40%를 차지해 월간 최고를 기록했고, 7월 보고서에서도 AI는 5개월 연속 감원 사유 1위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직원의 27%인 약 6만명에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회사는 변화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AI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금을 쏟는 가운데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감원의 실제 이유를 AI라고 포장하는 이른바 ‘AI 워싱’ 경고도 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1월 보고서를 통 AI 감원 워싱이 올해의 특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AI 때문에 대부분 사람의 경제적 기회가 줄 것이라는 응답이 성인의 61%(CBS·유고브)였고, 30세 미만의 73%는 향후 20년간 일자리가 줄 것으로 봤다(퓨리서치센터). 전문가들은 AI 도입 속도가 노동자 보호와 재교육 속도를 앞지르지 않도록 사전 통지, 직무 전환, 일정 기간 고용 유지 같은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경고한다.

리투아니아, 2032년부터 성인 남성 전원 군복무

리투아니아 해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리투아니아 해군

 발트해 연안국 리투아니아가 2032년부터 성인 남성 전원을 징집하기로 했다. 현지 매체 LRT에 따르면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국가방위위원회에서 이같은 보편적 징병제 도입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인구 감소 추세와 병역 부적격 판정을 받는 경우를 감안하면 군대에 가는 청년이 현재 한해 약 5천명에서 7천5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2년을 시한으로 정해 장병 수용에 필요한 막사를 마련하고 교관을 양성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몇 년 안에 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침공할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2030년까지 보편적 징병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다우가스 신케비치우스 총리는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준비됐을 때 해야 한다”며 군의 요청에 따라 도입 시기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리투아니아는 징집 대상자가 정규군 이외에 드론 조종, 국경수비대·소방대·구조대 지원 업무를 하는 복무 형태도 마련했다. 여성은 지금처럼 자원해 군대에 갈 수 있다. 리투아니아는 2004년 나토에 가입한 뒤 직업 군인 중심으로 군 체제를 바꾸면서 한동안 모병제를 운영했다. 그러다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으로 안보 우려가 커지자 선별적 징병제로 전환해 징집 대상 가운데 일부를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최장 9개월간 군대에 보내기 시작했다.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맞댄 리투아니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심각하게 여겨 국내총생산(GDP)의 5% 넘는 돈을 국방비로 쓰고 있다. 그러나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계속 줄면서 병력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병력은 2만3천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2차 세계대전 전범국 독일에 요청해 ‘리투아니아 여단’을 창설하고 최대 5천명의 독일군을 자국에 주둔시키기로 했다.
다만 최근 안보 우려가 커지면서 군대에 가겠다는 청년들 열의는 높은 편이다. 올해는 자원 입대 신청이 징병 계획을 넘어서자 군 당국이 복무를 위해 학업을 미루지는 말라고 당부할 정도다. 지난 8월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가 보편적 징병제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브라질 대선 수치스러워…국민에 매우 큰 망신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미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승리한 브라질 대선 결과에 대해 브라질에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에서 치러진 대선은 수치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대선에서 패배한 우파 후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미국으로 도피한 이후 룰라 대통령이 이긴 브라질 대선 결과를 깎아내린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승리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지금 당장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 선거는 브라질 국민에게 매우 큰 망신거리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선거를 지켜봤고, 그냥 내버려 뒀다. 
현직인 그 대통령(룰라)으로부터 어느 편도 들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나는 편을 들지 않았지만, 브라질에서 벌어진 일을 지켜봤을 때 그것은 수치스러운 일이었다”고 룰라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 승리 이후 브라질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도 지적하면서 “브라질로서는 대단히 불명예스러운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도 브라질 대선 결과에 대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말 정말 부패한 것으로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