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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7일

"손 떼라!" 미국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50만명 운집

워싱턴 DC에서 열린 反트럼프 시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反트럼프 시위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워싱턴 DC 상징물인 워싱턴기념탑 주변에서 열렸다. 2025.4.6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주도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다. 토요일인 이날 민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퇴역군인 단체 등을 망라하는 150여 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와 뉴욕,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대도시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1천2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진 등이 펼쳐졌다. 이날 미국 전역의 시위 참여 인원은 50만명 이상이라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주최 측을 인용해 전했다.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및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트럼프 2기 출범 2개월 반 만에 전국적으로 조직된 시위를 통해 분출된 양상이었다.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오프'(Hands Off)가 이번 전국 시위의 타이틀이었다. 워싱턴 DC의 상징물로 백악관에서 1.6km 남짓 거리인 워싱턴기념탑(Washington Monument) 주변에서 열린 시위와 행진에는 수만명이 참여했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골프를 즐기며 주말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가까이에 모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없었다.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의 신흥 최측근으로서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대 구호가 이날 미국의 ‘심장부’에서 긴 시간 울려 퍼졌다.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反트럼프 시위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워싱턴 DC 상징물인 워싱턴기념탑 주변에서 열렸다. 2025.4.6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손뼉을 치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는 등 구호를 외쳤고, 그들이 든 패널 등 각종 선전 도구에는 “독재 말고 민주주의”, “왕은 없다”, “행정부가 법을 만들 수는 없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다”, “연방정부 노동자들을 지지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특히 트럼프에 반대하는 진영에서 머스크가 거의 트럼프 2기 행정부 국정의 공동 운영자급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간파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세계 정상권 갑부로서 막대한 ‘금권’을 가진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권력’까지 거머쥔 채 공무원 대량 해고 등 논쟁적 정책을 주도하는 데 대한 거부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시위 현장에서 머스크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 만큼 빈번하게 볼 수 있었고, 참가자들이 외치는 비판 구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나란히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오늘이 65세 생일임에도 나왔다고 밝힌 시위 참가자 에이미 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에 동조하고 있으며, 공무원 해고 중 많은 부분은 불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反반트럼프 시위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렸다. 2025.4.6 

트럼프 대통령(2024년)과 히틀러(1938년)를 각각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시사주간 타임지 표지 2개를 나란히 배치한 팻말을 목에 건 그는 “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그것은 미국 시민으로서 우리의 권리”라며 “우리는 헌법적 권리를 잃을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81세 여성 린 씨는 대외원조기구인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사실상 폐지한 일이 트럼프 정책 중 가장 마음에 안 든다고 밝힌 뒤 “그(트럼프 대통령)는 퇴역군인들과 사회복지에 의지하는 사람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그는 우리 모두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날 미국뿐 아니라, 런던과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런던의 트래펄가 광장에는 시민 수백명이 모여 ‘트럼프를 내쳐라’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도 주로 미국 국적을 가진 수십명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공공 예산 삭감 등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25시간 5분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며 연방 상원 역사상 최장 발언 기록을 세운 민주당의 코리 부커 상원의원(뉴저지)은 이날 뉴저지의 한 대학교에서 타운홀(유권자들과의 만남) 행사를 갖고, 시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다.‘무박 2일’ 연설을 통해, 무기력증에 허덕이는 민주당에서 ‘각성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부커 의원은 “이런 모임은 우리 행동의 끝이 될 수 없다”며 “이것은 미국에서 우리 각자가 ‘내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하고 묻기 시작하는 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일거에 민주당 ‘차기 주자’군에 가세한 그는 향후 계획을 질문받자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원 4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고, 2028년 대선 도전 여부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흑인 정치인으로서, ‘제2의 오바마’로 불리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기대를 받아온 그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 때 민주당 경선에 도전했다가 도중하차한 바 있다.민주당의 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한달 내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앨 그린 연방 하원의원(텍사스)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핸즈오프’ 집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트럼프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벌어진 트럼프 반대 시위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벌어진 트럼프 반대 시위

美국민 과반 "트럼프 관세에 지나치게 집중…인플레는 소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자동차 관세 등에 이어 다음 달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국민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미국 국민은 관세로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봤으며 트럼프 정부에서 경제 상황이 더 나을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치도 1월 출범 때에 비해서 크게 낮아졌다.  CBS는 지난 27~28일 2천609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현지시간)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체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대통령에 관세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관세에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은 7%에 그쳤다.반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이 64%로 월등하게 높았다.관세로 인한 물가 영향과 관련해서는 77%는 ‘단기적 상승’을, 47%는 ‘장기적 상승’을 각각 전망했다.관세 문제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은 29%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가정 경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답변은 23%에 그쳤다. 42%는 ‘더 악화시킬 것’으로 봤다.이는 1월과 정반대의 결과다. 당시에는 개선 전망이 42%, 악화 전망이 28%를 각각 기록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경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48%에 그쳤으며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에 대해서는 44%의 응답자만 지지했다.그러나 인플레이션 책임을 묻는 말에는 전임 바이든 정부(38%)를 꼽은 응답자가 트럼프 정부(34%)를 꼽은 사람들보다 다소 많았다.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보다는 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첫 임기 때보다는 높은 수준이다.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핵심관계자들이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군사계획을 논의한 이른바 ‘시그널 게이트’에 대해 응답자의 75%는 ‘매우 혹은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76%는 군사 계획 논의에 상업용 메신저를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봤다.트럼프 정부의 연방 정부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찬반이 50%로 동률을 기록했다.

아랍어 문신 팔뚝에 새긴 美국방장관, 이슬람 혐오 논란 휘말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 팔뚝에 새겨진 아랍어 문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 팔뚝에 새겨진 아랍어 문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팔뚝에 ‘이교도’를 뜻하는 아랍어 문신을 한 모습이 공개돼 이슬람 혐오 논란이 일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하와이 군사기지에서 해군 특수부대(네이비실)과 훈련 중인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는 그의 오른쪽 위 팔뚝 안쪽에 이교도, 이단자를 뜻하는 아랍어 ‘카피르’가 포착됐다. 이 문신은 과거 주목받지 않았던 까닭에 새로 새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영국 일간 가디언은 헤그세스 장관이 작년 7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또 다른 사진에서도 이 문신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의 아랍어 문신은 무슬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군에도 다양한 종교 신자가 있고, 미군 5천∼6천명은 이슬람 신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의 친(親)팔레스타인 활동가 네르딘 키스와니는 “이건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다. 미국 전쟁을 지휘하는 사람이 지닌 이슬람 혐오에 대한 명확한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카피르’는 극우 이슬람 혐오주의자들이 무슬림들을 조롱하고 비방하기 위한 무기로 사용돼 왔다”며 이번 일을 헤그세스 장관 개인의 신념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과거 ‘1·6 의회폭동’을 주도했던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B·Proud Boys)를 이끌었던 조 빅스도 비슷한 문신을 하고 있다.미·이슬람 관계 위원회(CAIR)의 니하드 아와드 이사도 “아랍어 단어 카피르를 몸에 문신하는 것은 반(反) 무슬림적인 적대감과 개인적인 불안감 모두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몸에 새긴 기독교 극단주의 문신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몸에 새긴 기독교 극단주의 문신

헤그세스 장관의 문신과 관련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관 지명자 시절 이미 그의 문신이 극우, 기독교 극단주의를 나타낸다는 비판과 함께 자질 논란이 제기됐다.  그는 중세 십자군 전쟁을 시작할 때 사용된 구호인 ‘데우스 불트'(Deus Vult·하나님의 뜻)를 팔에 새긴 것을 비롯해 가슴에 ‘예루살렘 십자가’, 어깨 아래쪽에 미 건국 당시의 첫 성조기인 별 13개짜리 성조기와 무기 모양의 문신을 갖고 있다. 최근 헤그세스 장관은 다른 안보 고위 당국자들과 민간 메신저 ‘시그널’에서 예멘 공습과 관련한 기밀 군사 계획을 논의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퇴임 압박을 받고 있다.          

꿀벌이 美과일 75% 맺어주는데…올겨울 원인모를 떼죽음에 비상


꿀벌

미국에서 최근 8개월간 꿀벌 수억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양봉 업계가 큰 위기에 빠졌다고 미 CBS 방송, 영국 가디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양봉 관련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 아피스 엠'(Project Apis M)이 미국 내 양봉업자 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겨울 봉군(蜂群·벌떼) 중 62%가 평균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양봉업자가 키우는 꿀벌은 미국 전체의 약 68%로 봉군 183만5천개에 해당한다.대형 양봉업자인 블레이크 슈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양봉장에서 꿀벌 수만마리가 죽은 것을 발견했으며, 이번처럼 꿀벌이 많이 폐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역사상 최악의 꿀벌 폐사라는 것을 자료가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꿀벌이 대규모로 폐사하면 단순히 양봉 업계에 위기가 닥치는 것을 넘어서 농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꿀벌은 단순히 꿀을 만드는 것 외에도 미국에서 재배되는 과일과 견과류, 채소의 75%를 수분(受粉)하는 역할을 한다.예를 들어 꿀벌의 수분을 통해 1에이커(4천46㎡)당 900~1천360㎏의 아몬드가 생산되지만, 꿀벌의 수분이 없으면 1에이커당 90㎏ 밖에 나오지 않는다.슈크는 꿀벌 폐사가 계속된다면 “미국에서 식량을 소비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라며 “매년 꿀벌의 80%를 잃는다면 양봉 산업은 살아남을 수 없고 미국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규모로 수분을 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는 단순히 양봉업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식량 안보 문제”라고 덧붙였다.꿀벌 폐사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설이 제시되지만, 아직 확실하게 규명된 것은 없다.과학자들은 기후 위기와 꿀벌 서식지 감소, 살충제 사용 등이 꿀벌에게 악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한다.미국 텍사스주 A&M 대학교의 줄리아나 랭글 곤충학 교수는 꿀벌의 서식지와 기후 동향 등이 잠재적 요인이지만 확실한 답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뉴저지 女시장, 음주운전으로 체포…주민 사임 요구에도 '묵묵부답'

[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플라카 시장은 3월 17일 운전 불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사진= NBC 뉴스 캡처) 2025.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플라카 시장은 3월 17일 운전 불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사진= NBC 뉴스 캡처) 2025.03.30.

뉴저지 럼버튼 타운십의 지나 라플라카 시장이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어린 아들을 태우고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최근 공개된 경찰 바디 카메라 영상에는 그녀가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30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플라카 시장은 지난 17일 운전 불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NBC 필라델피아가 입수한 경찰 영상에는 오후 5시 40분경 그녀가 보육원에서 데려온 아들을 카시트에서 내리고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최소 두 차례 균형을 잃었으며, 차량의 조수석 쪽 거울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다. 경찰관이 “신호를 무시하고 방향을 틀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하자, 라플라카 시장은 “아,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플라카 시장은 3월 17일 운전 불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사진= NBC 뉴스 캡처) 2025.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플라카 시장은 3월 17일 운전 불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사진= NBC 뉴스 캡처) 2025.03.30. 

이후 경찰은 그녀에게 현장 음주 테스트를 진행했고,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으라는 지시를 따르는 과정에서 다시 균형을 잃는 모습이 목격됐다. 결국 그녀는 음주 운전 혐의로 구금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술이 담긴 물병과 작은 술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그녀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목격자가 그녀가 불규칙하게 운전하며 전봇대에 거의 충돌할 뻔한 장면을 촬영했고 이후 경찰에 제공했다.

[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플라카 시장은 3월 17일 운전 불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사진= NBC 뉴스 캡처) 2025.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플라카 시장은 3월 17일 운전 불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사진= NBC 뉴스 캡처) 2025.03.30. 

라플라카 시장의 재판은 4월 15일로 예정됐다. 매체는 럼버튼 타운십, 라플라카 시장, 그리고 그녀의 변호사에게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한편 지역 주민들은 그녀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럼버튼의 사업주이자 주민인 에이미 캘러핸은 “지금 우리 마을에는 큰 오점이 생겼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그녀가 협의회에 있는 한 그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럼버튼 타운십 위원회 위원인 테런스 벤슨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시장이 자리에서 물러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라플라카 시장의 남편이자 정치 활동가인 제이슨 카티는 그녀의 체포 이후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그녀가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