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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8일

'허준' '이산' 배우 정명환 심근경색으로 별세…향년 65세

배우 고(故) 정명환. 유족 제공                                                                                                                                           배우 고(故) 정명환. 

사극 ‘허준’ ‘이산’ 등에서 활약한 배우 정명환이 6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정명환은 지난 8일 오후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1960년생인 고인은 안양예고를 졸업하고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여명의 눈동자’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1991년 MBC 방송대상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사극 ‘허준’ ‘신돈’ ‘이산’ 등으로 특유의 감초 연기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뽀빠이' 이상용 별세, 갑작스러운 심정지… 향년 81세

 

‘뽀빠이 아저씨’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씨가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9일 세계일보에 “이상용씨가 이미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을 찾아 심폐소생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낮 12시 45분쯤 심폐소생술에도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쓰러졌다.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이씨의 소속사 어메이드는 “전날 기침 등 감기 기운이 심했고, 오늘 병원에 다녀오다가 호흡 곤란이 왔다. 평소 지병은 없었고 사인은 심정지”라며 “아드님이 홍콩에서 살고 있다. 오늘 입국하면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용은 충청남도 서천 출신으로 고려대 ROTC 출신으로 육군 장교를 지냈으며,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1975년 8월부터 9년간 KBS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 ‘뽀빠이 아저씨’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1989년부터 1997년까지 방영됐던 MBC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진행자로 오랫동안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1996년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 횡령 누명을 썼고 다음 해 2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상용은 당시 이 사건으로 방송계를 떠났다.  이씨는 지난해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51년간 방송하면서 억울한 점도 있지만, 지금은 다 잊고 만족한다”며 “지금도 불기소 증명원을 가지고 다닌다. 아버지가 복사해 대전역 앞에서 돌리며 ‘그런 아들 아니’라고 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999년엔 개그우먼 문영미와 성인 개그음반 ‘뽀빠이 이상용의 폭소열차’도 냈다. KBS ‘전국노래자랑’ ‘출발 동서남북’, MBC ‘늘푸른인생’, MBN ‘뽀빠이 팔도 유람기’ ‘가자 시장속으로’ 등에서 활약했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체육훈장 기린장문화관광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 2명, 딸 1명을 비롯해 며느리와 손자 등이 있다. 

“아들 커밍아웃, 이젠 사위를 더 사랑”…윤여정, 최초 고백한 가족사

배우 윤여정. [사진=스타투데이]

배우 윤여정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아들의 커밍아웃을 최초 고백했다. 윤여정은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을 앞두고 지난 18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제 첫째 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고 밝혔다. 기자가 “당신이 이 캐릭터에 공감한 이유 중 하나가 아들이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한국은 이런 이슈에 대해 아직 개방적이지 않다던데”라며 질문하자 윤여정은 이를 부인하지 않으며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나라로 전혀 개방적이지 않다. 그래서 이 역할은 저에게 아주 개인적인 의미가 있다”라고 답했다.
윤여정은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었을 때 저는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어줬다. 한국에서는 아직 비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왔다”며 “고향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하며 한국에서 동성애자 자녀를 둔 부모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시기는 2011년이다. 윤여정이 출연한 ‘결혼피로연’은 1993년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의 작품을 한국계 미국 감독 앤드류 안이 리메이크한 것으로 미국 이민자들인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고 있다. 윤여정, 한기찬,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이 출연했다. 앤드류 안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 속에서 제가 제 손자에게 하는 대사는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나눈 뒤 그(감독)와 함께 쓴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에서 윤여정은 동성애자인 손주에게 “(네가 누구든) 너는 내 손자야”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면서 “그건 실제 제 삶에서 나온 말이고 그걸 영화에 넣었다. 그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지만 1987년 이혼했다. 이후 윤여정이 홀로 두 아들을 키웠다. 2021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현영, 김흥국에 “정치하고 난리...호랑나비해” 쓴소리

방송인 현영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가수 김흥국에 “정치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현영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12년 만에 스크린 복귀! 현영 시사회에서 남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그의 스크린 복귀작인 ‘하루 또 하루’ VIP 시사회 현장 모습이 담겼는데, 현영은 현장에 온 김흥국을 보고 “흥국이 오빠다” 하며 반갑게 말을 걸었다. 현영이 “어떻게 지내셨어요?” 묻자 김흥국은 “나는 맨날 정치에 뭐. 그쪽 애들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현영이 웃으며 “정치해 오빠? 그런 거 하지 마. 정치를 하고 난리야. 안 어울리게 호랑 나비해”라고 말하자 김흥국도 함께 웃었다. 이 장면은 현영이 김흥국에게 ‘일침을 가했다’ ‘쓴소리 했다’ 등이 제목으로 재편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랑나비’로 인기를 얻은 가수 김흥국은 대표적인 ‘보수우파 연예인’이다. 김흥국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정국에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을 꾸준히 공개 지지 해왔다.
지난 총선 때도 국민의힘 후보를 돕는 지지 연설을 하곤 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도 반대하는 등 보수적인 정치적 색깔을 드러내 왔다. 그뿐만 아니라 김흥국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하기도 했다.특히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윤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이 선고된 후에는 “8:0으로 (윤 대통령이) 파면되니까 다들 망연자실이다. 너무 허탈하다”며 “이제 큰일 났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싶다”고 말했다.이어 “완전히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갈라놓았다. 이런 헌법재판소는 있을 필요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한 지 열흘만이다. 공판기일에는 당사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출석해야한다. 다만 대통령경호처가 요청한 법원 지하주차장을 통한 진출입을 법원이 승인하고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법정 내 촬영 신청에 대해서 불허가 결정을 내리며 윤 전 대통령이 법정으로 이동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일반에 노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발 안됐다, 빨리 해라"…스스로 경찰서 찾아간 이승환

“강동경찰서 찾아갔다, 내 이름으로 된 고발 건 하나도 없어”
“5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 끝까지 간다”

경찰서에 찾아간 이승환. 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서에 찾아간 이승환. 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꾸준히 정치색을 밝혀온 가수 이승환이 정치색이 다른 이들로부터 고발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승환은 최근 직접 경찰서로 찾아간 근황을 전하며 “고발된 건이 없다. 빨리 고발하라”는 뜻을 밝혔다. 이승환은 지난 24일 SNS에 경찰서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고발 건 연락이 없어 빨리 조사받고픈 마음에 일정 문의 차 회사 근처인 ‘강동경찰서’에 갔다”며 “그런데 제 이름으로 고발된 건이 하나도 없다고 하신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그분들이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쓴 거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아예 제 이름으로 된 게 없다고 한다”며 “미국에 간 거며, 출입국 증명서며 다 뻥(거짓)이라고 하셨으면서 정작 본인들 뻥은 왜 이렇게 다채롭고 관대하냐. 오늘 중으로 빨리 고발하라. 속상해, 정말”이라고 덧붙였다.이승환은 그러면서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며 접수증도 공개했다. 이승환은 “피고소인은 총 5명이다. 드림팩토리는 끝까지 간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이 운영하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다.
한편, 이승환은 수년째 꾸준히 정치색을 드러내 왔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공개적으로 이를 비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윤 대통령 탄핵 집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 등 정치색이 다른 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왔다. 일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관련 집회 당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고, 커피값 등을 선결제했던 유명인들의 CIA 신고가 이뤄졌는데 이승환도 그 중 하나다.특히 지난달에는 이승환의 미국 입국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과의 신경전도 있었다.이승환은 지난달 16일 인스타그램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습니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진 않았고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한 유튜버 A 씨는 같은 달 18일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라는 제목을 영상을 올리고 이승환이 미국에 간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이승환은 이튿날 “그 제안 받겠다, 쟁점은 간단하다, 제 미국 입출국 여부”라며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서 발급하는 미국 입출국 기록 ‘i-94’, 한국 출입국·외국인 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이 이 내용을 입증하는 양 국가의 가장 공식적인 문서다, 두 문서를 통해 제 미국 입출국 사실이 인정되면 당신이 지는 거고, 인정이 안 되면 제가 지는 거다”라고 역제안하며 입출국 관련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하지만 지난 3일 한 극우 성향 유튜브 운영자는 해당 서류가 조작이라며 이 씨를 공문서위(변)조 및 행사죄 혐의로 고발 후 고발장을 공개했다. 고발인은 ‘피의자 이승환은 2025년 2월 21일경 자신의 SNS에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 내지 변조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에 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요청했다.

“故 김새론 죽음 김수현 탓 아니야” 전 남친 주장 등장

배우 故(고) 김새론을 향한 도 넘은 주장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전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증언이 등장했다. 25일 더팩트 측은 故 김새론의 전 남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 K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K 씨는 “새론이가 죽은 건 김수현 배우 때문이 아니란 걸 저는 알고 있다. 진실이 가려진 부분들이 너무 많아 화가 난다. 죽은 새론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일부를 세상에 알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K 씨의 인터뷰를 다룬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뉴욕에서 결혼했다고 알려진 남자와 전 남친 사이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뉴욕 남자는 결혼 후 김새론이 전 남친과 연락한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고, 그 과정에서 폭행과 폭언이 이어졌다. 이에 김새론은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으며 옳지 않은 신체적 가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K 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런 과정에서도 김새론은 가족들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그는 “가족들의 태도 때문에 새론이는 늘 어디론가 도망하고 싶어 했다. 이모라는 분이 뒤늦게 나타나 마치 김수현과 문제가 있어서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몰고 가는 건 억지스럽다. 친 엄마도 친 아버지도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새론이가 생전 도망치고 싶었던 대상이었기 때문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10일 김새론과 김수현이 과거 연인이었다며 사망의 배경에 김수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 사람이 연인이었다는 증거를 내밀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여기에 연예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뉴욕에서 결혼했었다는 내용을 전하는 등 김수현-김새론을 둘러싸고 논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새론 유족 측은 연예 유튜버를 고소했으며, 김수현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수현 역시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