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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손흥민 후계자 한 달 빨리 런던 도착했다!" ESPN도 양민혁 토트넘 입단에 관심폭발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18, 토트넘)이 벌써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양민혁은 16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토트넘 구단에 합류했다. 원래 내년 1월 영국에 갈 예정이었던 양민혁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에 따라 한 달 빨리 출국했다. 출국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은 “손흥민 선수가 아직 어렵지만 얼른 친해져서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양민혁은 2024년 혜성같이 등장한 스타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 합류해 K리그1 38경기서 12골, 6도움으로 MVP까지 넘봤다.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과 K리그1 최연소 득점에 빛나는 고등학생이 프리미어리그에 바로 진출하는 기적을 쐈다.ESPN도 17일 양민혁의 출국소식을 다루며 “손흥민과 같은 한국출신 18세 양민혁이 토트넘 합류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에 따라 한 달 빨리 출국한 것이다. 토트넘은 양민혁과 2030년까지 계약했다. 그는 1월 1일까지는 출전할 수 없다. 손흥민과 양민혁은 14살 차이”라고 소개했다.양민혁은 설레임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에 치른 토트넘 대 사우스햄튼의 경기를 봤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양민혁은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에 합류해 영광이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셀카를 찍으면서 이 순간을 기념했다. 토트넘에 빨리 가서 경기를 뛰고 싶다”고 고백했다.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양민혁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출전해서 골도 넣고 싶다. 난 프리미어리그에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며 당당했다. / [email protected]

 
 

'토트넘 도움 1위 등극' 손흥민, 케인 러브콜 이후 맹활약... 뮌헨서 영혼의 단짝 재결합 가나?

 

말 그대로 영혼의 단짝이 다시 뭉칠까. 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손흥민의 선발 45분만에 1골 2도움 맹활약을 앞세워서 5-0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급한 불을 껐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 4-0 승리 이후 컵 대회 포함해서 5경기째 승리가 없던 상황(3무 2패)에서 사우샘흐턴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그 중심에 있던 것은 손흥민. 이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도미닉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출격시켰다. 여기에 중원에 파페 사르와 루카스 베리발, 포백에 데스티니 우도기-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제드 스펜스를 배치했다. 선발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
손흥민은 원조 사우샘프턴 킬러로 유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15년 EPL 입성 이후 토트넘에서 사우샘프턴과 공식전 포함 17차례 만나 12골 6도움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특히 2020년 9월 사우샘프턴 상대로 4골을 넣었다.이날 사우샘프턴 상대로 4골을 넣은 것은 손흥민의 PL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이다. 또한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상대한 팀들 중에서 사우샘프턴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거칠게 몰아쳤다. 경기 시작 37초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스펜스의 정확한 스루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그리고 손흥민의 축구 레슨이 시작됐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에서 시작된 공격이 왼쪽으로 연결되었고, 손흥민은 지체 없이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드는 감각적인 마무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 골은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 그는 지난 9일 첼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에 이어 PL 2경기 연속골로 시즌 6호골이자 리그 5호골로 부상 여파를 완전히 벗어난듯 보였다. 직전 첼시전서 보여줬던 좋은 움직임이 그대로 이어졌다.여기에 다시 한 번 기점 역할도 해냈다. 전반 14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침착하게 박스 안으로 볼을 넣었다. 이를 솔란케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튕겨져 나왔다. 이를 쇄도하면 클루셉스키가 마무리하면서 팀의 세 번째 골로 이어졌다.손흥민 앞에 무너지던 사우샘프턴은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측면 돌파와 헤더를 활용해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반면 토트넘은 수비를 무난히 막아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노리면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버티던 사우샘프턴의 숨통을 끊은 것도 손흥민이었다. 그는 전반 38분 왼쪽 측면 돌파로 다시 한 번 사우샘프턴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침착하게 사르에게 패스를 전해서 팀의 4번째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 도움이 0.9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여기에 전반 추가 시간 마침표도 찍었다. 손흥민은 다시 한 번 기가 막힌 패스로 매디슨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이를 매디슨이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만 5,6호 도움을 연달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브레넌 존슨과 교체했다. 향후 일정을 생각한 체력 안배 목적이 강했다. 토트넘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일 리버풀과 홈 리그 2연전을 앞두고 있기에 신경을 쓴 교체였다.단 손흥민이 빠지자 토트넘의 경기력은 말 그대로 천지 차이의 모습이었다. 후반전은 답답한 모습으로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에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전반에 몰아 넣은 5골을 가지고 5-0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한편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68개 도움으로 팀내 역대 도움 1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기록은 대런 앤더튼의 67호 도움. 이날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손흥민은 앤더튼을 넘어 토트넘 역대 도움 1위로 올라선 것이다.이전 기록의 보유자였던 앤더튼은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측면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많은 활동량과 정교한 크로스를 주무기로 했다. 이를 손흥민은 따라 잡으면서 팀내 레전드 자리를 굳건하게 했다.
여기에 손흥민은 PL 역대 도움 단독 17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 위로는 앤디 콜(73개), 애슐리 영, 티에리 앙리(이상 74개), 테디 셰링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상 76개) 등이 위치한 상태다. 손흥민이 만약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면 충분히 더 상위 랭킹으로 오를 수 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터치 31회에 정확한 패스 15회(16회 시도), 찬스메이킹 3회ㅡ 슈팅 4회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이날 46분만 뛰었지만 1골 2도움으로 평점 9.1점을 기록하면서 77분을 소화한 매디슨(2골, 9.2점)에 이어 팀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손흥민은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에게 가장 데려오고 싶은 토트넘 선수로 언급됐다. 독일 ‘빌트’의 니코 린너 기자에 따르면 시상식에 참석한 케인은 이 자리에서 한 팬에게 토트넘 선수 중 누굴 데려오고 싶은지 질문받았고 “물론 손흥민을 고르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너 기자는 “막스 에베를 디렉터에 대한 명령일까? 팬들이 케인에게 토트넘 스타 중 바이에른으로 데려오고 싶은 스타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러자 케인은 ‘쏘니’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놀랍지 않은 대답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엄청난 호흡을 자랑하며 ‘영혼의 듀오’로 불렸다. 둘은 리그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하며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 듀오를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다 합작골 기록을 세웠다. 골 기록도 손흥민이 24골 23도움, 케인이 23골 24도움으로 딱 절반씩이다.
서로 득점왕 등극을 도와주기도 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하면서 3차례나 PL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도 2021-2022시즌 23골을 터트리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8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과 손흥민의 인연은 지난해 막을 내렸다. 케인이 우승컵을 찾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것.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뒤에도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나와 케인은 계속 같은 포지션에서 뛰면서 특별한 감정을 나눴다. 함께 많이 노력했고, 그만큼 특별한 사이였다”라며 “내게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런 그가 떠나니 너무 슬펐다. 그래도 케인에게 이번 이적이 필요한 선택이라고 이해한다. 그가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응원을 보낸 바 있다.케인은 바이에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하자마자 시즌 36골을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비록 꿈꿨던 우승 트로피는 손에 넣지 못했지만, 역시 월드클래스다운 모습이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케인은 이미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 정상급 활약을 자랑 중이다.손흥민만 토트넘에 남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단 토트넘이 재계약을 망설이면서 선수 본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이 레전드에 어울리는 대우를 약속하지 않아 재계약이 보장되지 않아서 계속 상황이 악화되고 잇다.실제로 손흥민은 여전히 연장 옵션과 자유 계약으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되는 것이다. 팀 토크는 “이번 발언이 직접적인 영입 명령은 아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시즌이 끝날 때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또한 그는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경험도 있다. 영입할 수 있다면 바이에른에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손흥민 충격 결정 '바르셀로나, 저 영입해 주세요' 초유의 역제의! 'FA 이적→연봉 1200만 유로'... 마지막 '초대형 계약' 노린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트랜스퍼 SNS 갈무리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트랜스퍼 SNS 갈무리
손흥민의 FC바르셀로나 영입 역제안설을 알린 영국 매체.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손흥민의 FC바르셀로나 영입 역제안설을 알린 영국 매체.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도 적잖이 놀랄 소식이다. 손흥민(32)이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됐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제안했다”며 “계약 상황을 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에 무료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빙 레전드다.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13경기에 나서 123골을 넣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현대 스퍼스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라며 “그는 400경기 이상 출전해 토트넘에서만 250골 이상 직접 관여했다”고 치켜세웠다. 다만 손흥민은 구단의 푸대접에 실망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손흥민의 측근은 토트넘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아 불만을 품었다.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이다”라며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이 끝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이 끝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직접 제의했다”라며 “그는 토트넘과 1년 연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그의 계약은 여름에 만료된다”고 폭로했다. 이미 손흥민은 이적시장 인기 매물로 통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보스만 룰을 이용하려 한다.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데려올 깜짝 행보를 구상 중이다”라고 알렸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타 구단과 사전 계약에 합의할 수 있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39) 신임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을 꿈꾼다. ‘트라이벌 풋볼’은 “맨유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여러 후보가 맨유 영입 명단에 추가됐다”며 “손흥민은 공격 전 지역을 뛸 수 있다. 맨유가 노릴 만한 선수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 창의성과 득점력을 더할 선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30)의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지난 11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AS로마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지난 11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AS로마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상대 수비를 맞닥뜨린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상대 수비를 맞닥뜨린 손흥민(오른쪽). 

게다가 ‘피차헤스’는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도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음을 알렸다. 해당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뛰어나지만, 시장에는 거부할 수 없는 이름이 나왔다”며 “손흥민은 언제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재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없이 스타 플레이어를 데려와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일단 손흥민의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8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은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전하며 “손흥민의 연봉은 1200만 유로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안수 파티(22)와 페란 토레스(24) 매각해 예산을 확보하려 한다”고 전망했다.사실상 손흥민이 대형 계약을 체결할 마지막 기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현 상황을 두고 “손흥민은 선수 경력에서 마지막으로 대형 계약을 체결할 기회를 얻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계획에 실망했다. 그들은 손흥민에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미닉 솔란케(오른쪽)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솔란케의 등에 올라타 함께 웃고 있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미닉 솔란케(오른쪽)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솔란케의 등에 올라타 함께 웃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이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우승 원해" 이런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 "내년 여름 무료로 바르샤 합류 가능성"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고, 이 와중에 충격적인 역제안설까지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FC바르셀로나에 본인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공식전 400경기 이상 출전한 손흥민은 클럽에서만 250골 이상에 관여했다”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손흥민은 최근 꾸준히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앞서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전력 외 자원인 페란 토레스와 안수 파티를 방출한 다음 손흥민의 주급을 충당하려 하고 있다”라는 구체적인 보도를 전했다.하지만 엘골디히탈은 공신력이 불분명한 매체로 꼽히고 있으며, 따라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현재로선 미지수다. 그런데 이번에는 손흥민이 스스로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축구 팬들을 충격에 안겼다.

쉽사리 믿기 힘든 소식임에 틀림없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손흥민은 팀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왔다. 특히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되며 탁월한 리더십과 17골 10도움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쌓았다. 게다가 손흥민은 이미 이번 시즌 초반부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던 바가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의 전설이 되고 싶다. 한 팀에서 10년 동안 있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팀에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라고 언급했다.이어 “나는 아직 이 클럽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하고 싶으며, 그때 전설이라 불리게 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트로피를 따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이번 시즌이 특별한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토트넘에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렇기에 팀토크가 주장한 손흥민의 역제안설은 쉽게 믿을 수 없는 분위기다. 이러한 루머가 나오는 이유는 결국 손흥민의 계약 만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만료된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원한다면 빨리 그와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의 적지 않는 나이를 고려하며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그 사이, 토트넘이 현재 계약서에 삽입된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토트넘은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으며, 공식 절차를 밟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아 있을 것이며, 다음 시즌에도 구단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선수 측에 통보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 이상을 뛰게 된다”라고 전했다.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클럽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을 주장했다. 

한 박자 쉰 손흥민, 첼시 상대로 시즌 5호골 도전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토트넘이 ‘강호’ 첼시를 상대로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토트넘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선 앞선 경기에서 교체 투입으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의 한방이 절실하다.토트넘은 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토트넘은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완파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6일 본머스전에 당한 0-1 패배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거듭된 부진으로 토트넘은 6승 2무 6패(승점 20)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늦기 전에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토트넘은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첼시를 상대한다.첼시는 올 시즌 엔초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안정을 찾으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31골을 넣으며 브렌트퍼드와 최다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팀이다.수비가 불안한 토트넘이 첼시를 꺾기 위해선 공격으로 맞불을 놓아야 하는데,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손흥민과 비교하면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다. 이로 인해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에게 많은 비판을 하고 있다.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동료와의 연계, 그리고 날카로운 슈팅 등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주장으로 어린 팀 동료들을 다독이며 토트넘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첼시전 기용을 위해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을 후반 교체시키며 체력을 비축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후반에 투입돼 33분을 소화한 바 있다.본머스전에서 후반에 들어간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머스전 이후 “부상자가 많아 선수들이 무리하지 않도록 잘 운영해야 한다. 손흥민의 로테이션 차례였다”면서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손흥민이 자신을 향한 최근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득점과 팀 승리가 필요하다. 그 상대가 선두권인 첼시라면 손흥민과 토트넘 입장에서 분위기 반등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